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재정적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에 지분 5%를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목요일(2일) 보도 를 통해 샘 올트먼 CEO가 AI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대중에게 분배하는 방안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와 예비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비롯한 행정부 주요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최근 이 문제와 관련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 버몬트주)과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잠재적 합의에 따라 다른 미국 AI 기업들도 유사한 지분을 제안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오픈AI와 백악관은 벤징가(Benzinga) 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버니 샌더스, AI 지분 확대 촉구
이번 움직임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AI 기반 부의 공공 소유 확대를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AI가 가져다주는 혜택이 부유한 기술 업계 리더들만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제안된 ‘미국 AI 주권 부유 기금 법안(American AI Sovereign Wealth Fund Act)’에 대한 입법안 을 발의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기금 규모는 약 7조 달러까지 확대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오픈AI는 모든 시민이 AI 주도 경제 성장의 지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공공 부유 기금 설립을 제안했다. 이 회사는 이러한 기금이 금융 시장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AI가 창출한 가치의 지속적인 몫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에서는 데이터센터 확장, 일자리 감소, 사이버 보안 위험 등을 둘러싸고 AI 기업들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으며,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문들이 더 엄격한 감독을 요구하는 가운데 규제 당국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첨단 AI 모델 출시를 지연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주목할 만한 지분 확보
트럼프 행정부는 여러 기업의 지분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왔다. 2025년, 정부는 인텔(NASDAQ:INTC )의 지분 9.9%를 확보했으며, CHIPS 법안 및 시큐어 엔클레이브(Secure Enclave) 자금 지원과 연계된 8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주당 20.47달러에 4억 3,330만 주를 매입했다.
인텔의 현재 주가인 127.02달러를 기준으로 볼 때, 정부의 지분 가치는 약 550억 3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약 461억 3천만 달러의 미실현 평가이익을 의미하며, 초기 투자금 89억 달러 대비 약 6.2배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인텔 주가가 급등한 점을 감안할 때, 인텔 지분을 더 많이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과거에 유감을 표명 한 바 있다.
인텔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희토류 생산업체인 MP 머티리얼즈(NYSE: MP )의 15% 지분, 리튬 아메리카스(NYSE: LAC )의 10% 지분, 트릴로지 메탈스(NYSE: TMQ )의 10%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US스틸의 “골든 셰어”(주요 기업 결정에 대한 거부권, 전통적인 지분이 아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제철에 의한 인수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이미지: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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