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국제 유가 불안과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하며 장 초반 8700선으로 후퇴했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44포인트(1.91%) 내린 8759.86을 기록 중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선박 피격 사건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오만 해안 인근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공격받은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5.26달러로 전장 대비 2.06%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 역시 배럴당 71.92달러로 전장 대비 2.25% 상승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68억원, 5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114억원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림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대, 2%대 하락하고 있다.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스퀘어, 현대차,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도 내림세다. 반면 삼성전기와 삼성물산은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4포인트(2.08%) 하락한 869.3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12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6원 오른 1547.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