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둘러싼 김용범 정책실장 책임론에 대해 "지금은 시장을 유의 깊게 살피면서 대책을 챙기는 것이 더 중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실장 책임론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었다는 점을 청와대도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반도체 주가 변동성 확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높은 집중도와 외국인의 차익 실현 및 리밸런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가운데 레버리지 ETF로의 쏠림이 변동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성 수석은 "정책실장은 물론이고 청와대 당국자 모두가 이 모든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고 현재 원인이 무엇인지, 대책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 굉장히 세심하게 살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사후 관리하면서 추가 대책도 검토하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