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올해 가상자산 사업으로 12억달러 이상 수익…밈코인 수익만 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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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해 가상자산 사업으로 12억달러 이상 수익…밈코인 수익만 6억달러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및 밈코인 관련 사업으로 최소 12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공개한 연례 재산공개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가상자산 사업을 통해 최소 12억달러의 수입을 신고했다.

가장 큰 수익원은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로, 토큰 판매를 통해 5억88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들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등이 공동 설립했으며, 위트코프 특사의 아들인 잭 위트코프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밈코인 사업을 운영하는 CIC디지털(CIC Digital LLC)은 6억36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대부분은 셀러브레이션 코인(Celebration Coins)과의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며, CIC디지털은 최소 600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도 디지털 지갑에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보고서는 총 927쪽 분량으로 호텔과 골프장, 가상자산 사업 등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자산과 수익 현황을 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도 자산을 백지신탁에 맡기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직 수행과 개인 사업 간 이해충돌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판론자들은 대통령 정책과 사업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은 약 76억달러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