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방어' 통신주 옛말?…AI로 돈 벌려는 KT 전략 통할까

'경기 방어' 통신주 옛말?…AI로 돈 벌려는 KT 전략 통할까
사진=KT 전통적으로 통신주는 '경기 방어주'로 불렸다. 경기 변동에 둔감한 필수재인 데다, 높은 배당 덕에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주가 하락을 방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성장주로서의 면모를 점차 드러내고 있다.

'AI 전환(AX)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 중인 KT도 그 중 하나다. 그동안 통신사들의 AI 선언이 챗봇 도입 수준에 그친 데 반해, KT는 인프라와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통해 'AI로 돈을 버는 구조'를 구체화하려 하고 있다. 이 같은 KT의 체질 개선 노력이 '반도체 쏠림'에 따른 주가 약세를 극복하고 반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AX·AI 데이터센터로 체질 개선 중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와 AX다. KT는 2035년까지 500메가와트(MW) 이상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겠다는 메가 트렌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팰런티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공공·금융 부문 AX 주도권을 쥐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