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퀄컴 ‘시간외 불기둥’...美 주택건설 종목들 관심

마이크론·퀄컴 ‘시간외 불기둥’...美 주택건설 종목들 관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의 날’이었다. 장 마감 후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넘은 실적을 내놓자 시간외 거래에서 16%대 급등 중이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이 414억6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는 매출 357억5000만달러, EPS는 20.83달러였다. 마이크론은 나스닥 정규장에선 0.31% 내린 1048.51달러로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6% 초반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퀄컴도 시간외 거래에서 12%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AI 스타트업 모듈러 인수 발표에 이어, 이 날엔 메타 플랫폼스의 데이터센터 중앙처리장치(CPU)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맞춤형 AI 칩 공급 논의 소식도 알려졌다. 퀄컴은 나스닥 정규장에서 3.29% 내린 197.41달러에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12.5%대 상승 중이다.

나스닥 정규장에서 약보합을 나타냈던 엔비디아(-0.52%)와 브로드컴(-0.51), 인텔(-0.48%), AMD(-0.02%) 등 칩 관련 종목들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택건설 부문 종목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상·하원에서 주택난과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대 의견을 보였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나섰다는 점이 훨씬 두드러진다고 시장에선 보고 있다.

빌더스 퍼스트소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정규장에서 11.31% 급등한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호브내니언 엔터프라이즈(11.31%)와 풀트그룹(7.26%), 톨브러더스(6.67%) 등도 NYSE 정규장에서 동반 상승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