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디렉시온,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출시···“AI 인프라·칩·메모리의 융합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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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NASDAQ: SKHY ) 에 연동된 ETF 출시 경쟁은 단순히 역사상 최대 규모의 ADR 상장 중 하나를 넘어,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같은 AI 칩 제조사를 넘어 차세대 인공지능 인프라를 주도하는 메모리 기업들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데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디렉시온(Direxion)은 수요일 ‘디렉시온 데일리 SK하이닉스 불 2X ETF’(NASDAQ:SKHL )를 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주식 일일 수익률의 2배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나스닥에 대성공을 거두며 상장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전해진 것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294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는 알리바바의 218억 달러 ADR 공모 기록을 뛰어넘는 규모였다.

또한 이는 레버리지 셰어즈(Leverage Shares)가 2x 롱 SK하이닉스 데일리 ETF(CBOE:SKHX) 와 1x 숏 SK하이닉스 데일리 ETF( CBOE:SKHZ )를 출시한 데 이어 해당 부문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벤징가 인터뷰에서 디렉시온의 자본시장 부문 책임자인 제이크 베한은 회사의 새로운 레버리지 ETF가 AI 메모리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하며, SK하이닉스를 반도체, AI 인프라, 그리고 급증하는 메모리 칩 수요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기업으로 묘사했다.

AI 인프라, 차세대 격전지로 부상

디렉시온은 투자 매력이 IPO 그 자체를 훨씬 뛰어넘는다고 보고 있다. 제이크 베한은 SK하이닉스가 AI 가속기와 결합되는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인프라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AI 인프라 구축, 메모리 칩 수요 등 트레이더들이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여러 중요한 테마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특히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 회사가 메모리 생태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트레이딩 커뮤니티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AI 투자 흐름의 광범위한 변화를 강조한다. 지난 2년 동안 엔비디아(NASDAQ:NVDA )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해 왔지만, 점점 더 복잡해지는 AI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메모리를 공급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의 HBM 칩 공급업체이자 엔비디아의 핵심 메모리 파트너로, 엔비디아가 곧 출시할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용 차세대 HBM4 제품의 인증을 진행 중이다.

나스닥 상장으로 미국 투자자들에게 문 열려

베한은 이 회사의 미국 상장이 그 자체로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하여, 미국 투자자들이 AI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미국 상장은 트레이더들에게 매우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의 중심에 있는 기업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이 이제 국내 거래소와 미국 상장 투자 상품을 통해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투자자 참여도 확대될 수 있다.

치열한 경쟁, 차별화된 전략

디렉시온은 단일 종목 반도체 ETF 시장의 치열해지는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레버리지 셰어즈의 SK하이닉스 강세 및 약세 상품과 더불어, 여러 발행사들이 올해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반도체 상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HL이 어떻게 차별화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베한은 그 답이 단순히 가격을 넘어선다고 말했다.

“수수료는 분명 고려 사항 중 하나이지만, 레버리지 ETF 이용자들은 종합적인 패키지를 살펴보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는 발행사의 경험, 유동성, 체결 능력, 그리고 ETF를 뒷받침하는 인프라가 포함된다. 다이렉션은 20년 넘게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운용해 왔으며, 이러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광범위한 거래 상대방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다. 많은 트레이더들에게 이러한 요소들은 표면상의 비용 비율만큼이나 중요할 수 있다.”

이 새로운 펀드는 다이렉션의 반도체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주력 상품인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앤 베어 3X ETF(NYSE: SOXL ) 및 (NYSE: SOXS ) 에 합류하며, 엔비디아 및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 MU ) 에 연동된 개별 주식 레버리지 상품들과 함께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레버리지 투자에는 절제가 필요하다

AI 붐에 힘입어 SK하이닉스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베한은 레버리지 ETF가 장기 매수·보유 투자자보다는 전술적 트레이더를 위해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요 기업공개(IPO) 및 미국예탁증권(ADR) 상장 시 변동성이 심화되는 시기에는 더욱 그러하다.

“레버리지 ETF는 일일 복리의 영향과 증폭된 노출에 따른 위험을 이해하는 숙련된 트레이더를 위해 설계되었다. 주요 상장 및 신규 ADR 출시 전후 기간은 특히 변동성이 클 수 있으므로,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상장 며칠 만에 여러 발행사가 상품을 출시함에 따라, 전용 ETF 출시 경쟁은 AI 거래의 다음 단계가 GPU 설계사를 넘어 AI 인프라를 가동시키는 메모리를 공급하는 기업들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업계 전반의 확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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