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美 정부에 지분 5% 제공 논의…IPO 앞두고 협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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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美 정부에 지분 5% 제공 논의…IPO 앞두고 협상 나서
사진=셔터스톡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정부에 자사 지분 5%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의 초기 협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오픈AI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자사에 우호적인 정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당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국민에게 회사의 재정적 지분을 부여하는 것이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제적 혜택을 나누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올트먼 CEO는 알래스카 영구기금을 모델로 한 공공 투자 기구를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안은 오픈AI뿐 아니라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각각 지분 5%를 공공 투자 기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다만 구글, 메타, 앤트로픽 등 다른 기업들이 제안에 동의할지는 불확실하다.

올트먼 CEO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등과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올트먼 CEO가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과도 접촉했다고 전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6월 주요 AI 기업 주식에 50%의 일회성 세금을 부과해 70조달러 규모의 국부펀드를 조성하는 법안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백악관은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한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보안 기준 설정, 검토 일정 수립, 미국 내외에서 최고 수준의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주체 명확화 등에 대한 지침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