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더리움(ETH) 재단 관계자 "재단 역할 축소로 개발 자금 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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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더리움(ETH) 재단 관계자 "재단 역할 축소로 개발 자금 공백 우려"

이더리움(ETH) 재단에서 코어 개발 자금 지원을 담당했던 트렌트 반 엡스(Trent Van Epps)가 재단의 역할 축소 과정에서 핵심 개발 자금의 구조적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반 엡스는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탈중앙화 전략이 중요한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더리움 재단은 권한을 강화하기보다 의도적으로 중앙 역할을 축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새로운 자금 조달 기관을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프로토콜 개발에는 연간 약 3000만달러가 필요하지만 재단 자금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문제는 기술적 수요가 아니라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을 위한 공공재 성격의 개발을 누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인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10년 동안 이더리움 거버넌스는 더욱 분산된 구조로 발전할 것"이라며 "재단은 제한적인 역할만 맡고 연구, 상용화, 생태계 확장을 담당하는 새로운 기관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더리움은 디파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EVM 생태계에서 여전히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네트워크 효과는 경쟁자들이 쉽게 따라오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