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투자사 시큐리타이즈, 뉴욕증시 상장 눈앞…주주 승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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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투자사 시큐리타이즈, 뉴욕증시 상장 눈앞…주주 승인 통과
사진=셔터스톡

실물자산 토큰화(RWA)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에 필요한 주주 승인을 마치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눈앞에 뒀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시큐리타이즈는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Cantor Equity Partners II·CEPT) 주주들이 양사의 합병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절차를 거쳐 오는 2일 마무리될 예정이며, 합병 법인은 3일부터 'SECZ' 티커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합병안 승인 소식에 CEPT 주가는 이날 장중 최대 20% 급등했다.

2017년 설립된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과 아폴로, KKR, 반에크(VanEck)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토큰화 상품 발행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토큰화 인프라 기업이다. 초기 투자자로는 블랙록과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참여했다.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은 최근 월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토큰화는 펀드와 채권, 사모신용 등 전통 금융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하는 기술이다. 씨티는 토큰화 시장 규모가 2030년 5조5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2028년까지 2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