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40개 이상 국가서 비트코인 전략자산 편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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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40개 이상 국가서 비트코인 전략자산 편입 추진"
사진 = 셔터스톡

전 세계 40개 이상 국가가 비트코인(BTC)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카테나에 따르면 존 다고스티노(John D'Agostino) 코인베이스 기관전략 총괄은 "40개가 넘는 국가가 비트코인을 국가 재무제표나 국부펀드 등 국가 투자 구조에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고스티노는 "대다수 국가는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 사실을 공개하기보다 조용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가의 정책 추진과 실제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개적으로 비트코인 보유가 확인된 국가는 약 13개국이다. 미국과 영국, 엘살바도르, 부탄,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범죄수익 몰수와 직접 매입, 국가 주도 채굴 등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을 출범시키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일부 국가는 보유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실제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는 공개된 수치보다 많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국가 차원의 비트코인 도입이 시범사업과 입법 추진, 전략 비축 논의, 국부펀드 투자 등을 거쳐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정책 추진이 곧바로 대규모 매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각국의 전략자산 편입 논의가 확대되는 것은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정부의 참여가 늘어날 경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업 재무전략에 이어 또 다른 수요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