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6만3000~6만4000달러 사이를 횡보하는 가운데 바이낸스로 유입되는 고래 투자자들의 비중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의 고래 유입 비율(Whale Inflow Ratio)이 0.52까지 상승하며 최근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래 유입 비율은 거래소로 들어오는 비트코인 가운데 대규모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해당 비율이 상승하면 일반 투자자보다 고래들의 거래소 입금이 상대적으로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다크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고래 유입 비율이 높아지면 비트코인 매도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 하락으로 반드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다크포스트는 "과거 고래 유입 비율이 급등했던 시점은 시장 고점뿐 아니라 극심한 공포와 투매가 나타난 저점에서도 동일하게 관측됐다"며 "향후에도 고래들의 바이낸스 유입이 지속되는지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