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이탈한 자금이 금이 아닌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샤나카 안셀름 페레라(Shanaka Anslem Perera)는 X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 자금이 금으로 이동했다는 시장의 통념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BTC 현물 ETF 출시 이후 순유입 규모는 530억달러를 넘어섰다"며 "이는 금 ETF가 같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약 5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시장 조정 과정에서 BTC 현물 ETF에서는 13거래일 연속 약 44억달러가 순유출됐지만 해당 자금은 금이 아니라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이동했다"며 "이후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자금은 다시 미국 국채와 현금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또 "금 ETF에서도 자금 유출이 발생했지만 대부분은 비트코인이 아닌 수수료가 더 저렴한 금 ETF로 이동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