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 직원 15% 감원…"스테이블코인·AI 사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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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고, 직원 15% 감원…"스테이블코인·AI 사업 집중"
사진=비트고

가상자산(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BitGo)가 전체 직원의 약 15%를 감원한다.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26일(현지시간)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비트고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를 통해 "전체 인력의 약 15%를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고객을 위해 더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욱 날렵하고 집중된 조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벨시 CEO는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은 크게 변화했다"며 "보안과 거래, 스테이블코인, 결제, AI 기반 인프라 등 가장 중요한 분야에 사람과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재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감원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회성 조치라고 강조했다. 벨시 CEO는 "이번 조치는 한 번으로 끝나는 결정"이라며 "추가적인 인력 감축은 예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은 오늘의 비트고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회사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더 나은 곳이 됐으며 앞으로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남은 직원들에게는 조직 재편 과정에서 긴밀한 소통을 당부했다. 벨시 CEO는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명확한 방향을 갖고 있다"며 "회사의 미래를 확신하기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이제 함께 그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