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플랫폼 테오, 피델리티 토큰화 펀드에 200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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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체인 플랫폼 테오, 피델리티 토큰화 펀드에 2000만달러 투자
사진=셔터스톡

온체인 자본시장 플랫폼 테오(Theo)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토큰화 펀드에 투자하며 해당 펀드의 첫 크립토 네이티브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오는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USD 디지털 유동성 펀드(FILQ)에 2000만달러(약 307억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스위스 디지털자산 은행 시그넘(Sygnum)을 통해 집행됐으며, 테오는 FILQ를 자사 기관용 토큰화 국채 상품 'thBILL'에 편입했다.

FILQ는 시그넘의 데시그네이트(Desygnate) 플랫폼 위에 구축된 토큰화 달러 유동성 펀드다. 단기 머니마켓 상품에 분산 투자해 원금과 유동성 보전을 목표로 한다. 체인링크(Chainlink)가 런타임 환경을 통해 펀드의 온체인 순자산가치(NAV)와 분배 데이터를 제공하며, JP모건이 일일 NAV 데이터를 수신·승인하는 구조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FILQ의 현재 온체인 운용 자산은 약 5510만달러(약 847억원) 수준으로, 테오의 이번 투자가 전체 펀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전체 운용 자산은 지난 3월 말 기준 1조600억달러에 달한다.

토큰화 미국 국채 시장은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 성장했다. RWA.xyz에 따르면 해당 시장은 지난 1년간 두 배 이상 성장해 지난해 6월 말 약 69억달러(약 10조6000억원)에서 이달 말 기준 약 146억달러(약 22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현재 서클, 블랙록, 온도, 프랭클린 템플턴, 시큐리타이즈 등 각 운용사가 20억달러 이상의 분산 가치를 관리하고 있다.

한편 전통 금융사들의 토큰화 펀드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JP모건은 지난달 이더리움(ETH) 기반의 토큰화 국채 머니마켓 펀드 'JLTXX'를 출시했으며, 프랭클린 템플턴은 이달 문페이(MoonPay)와 제휴해 기관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펀드 사이를 온체인 워크플로로 전환할 수 있도록 'BENJI' 펀드 접근성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