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미실현손실 130억弗 육박…도지코인 시총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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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미실현손실 130억弗 육박…도지코인 시총 웃돌아
사진=셔터스톡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비축기업 스트래티지의 미실현손실이 130억달러를 넘어섰다.

코인데스크는 26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미실현손실이 13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비트코인 약 84만 7363개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입단가는 7만5000달러대다.

스트래티지의 미실현손실은 도지코인 등 일부 대형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시총은 이날 기준 약 127억 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인데스크는 "이는 한 회사의 비트코인 레버리지 투자로 여러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실제 효용성보다 많은 가치가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회계 처리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에 따른 평가손실을 손익계산서에 반영한다. 회사의 다음 분기 실적에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셈이다.

스트래티지의 자금 조달 구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하거나 주가와 우선주 가격이 약세를이어갈 경우 스트래티지가 추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