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웨어, 스타크넷 양자 내성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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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웨어, 스타크넷 양자 내성 로드맵 공개
사진 = 셔터스톡

영지식 증명 기반 블록체인 스타크넷(Starknet)을 개발하는 스타크웨어(StarkWare)가 양자 컴퓨팅 위협에 대응하는 3단계 로드맵을 공개하며 업계 전반의 대응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타크웨어는 이날 발표에서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은 이미 존재한다"며 "필요한 변경을 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현실에 눈을 감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엘리 벤-사손 스타크웨어 최고경영자는 "수십 년간 검증된 암호화 기술이 이미 존재하는데도 업계가 너무 고집스럽거나 무지해서 행동하지 않는다면 취약한 상태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방식을 거부하며 탄생한 젊은 산업이 양자 보안 전환을 미루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덧붙였다.

스타크넷의 기반 기술인 영지식 STARK 증명은 본래 양자 내성을 갖춘 구조다. 벤-사손 최고경영자는 "스타크넷이 이 암호화 구조를 활용해 양자 내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다른 체인들도 올바른 암호화 기술을 선택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스타크웨어가 공개한 로드맵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현재 사용 중인 페더슨 해싱을 양자 내성 버전으로 교체하고 양자 내성 서명을 추가한다. 2단계는 기존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자가 직접 재구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양자 안전 표준으로 전환하는 마이그레이션 도구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3단계는 스타크넷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이더리움(ETH) 레이어의 양자 업그레이드 로드맵에 의존하는 부분을 다룬다.

한편 일부 연구자들은 양자 컴퓨팅이 2030년 이전에 블록체인 암호화 방어를 무력화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더리움, 솔라나(SOL), 테조스, 알고랜드 등은 이미 양자 내성 로드맵을 제시한 반면, 비트코인(BTC) 커뮤니티는 대응 방향을 두고 여전히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