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주식 압도하던 시대 끝났을 수도"

[분석] "비트코인, 주식 압도하던 시대 끝났을 수도"
사진=셔터스톡

지난 14년간 주식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거둬왔던 비트코인(BTC)의 우위가 올해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대비 비트코인 비율이 사상 처음 200주 단순이동평균선(SMA)을 안정적으로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비율은 S&P500 지수를 매수하는 데 필요한 비트코인 수량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당 비율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2012년 S&P500 지수를 매수하려면 비트코인 300개가 필요했으나, 현재는 0.12개면 S&P500 지수를 매수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미국 증시의 강세로 이러한 추세가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데스크는 "과거에도 미국 증시가 일시적으로 비트코인을 앞서는 구간은 있었다"라면서도 "해당 차트가 200주 SMA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추세가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주식 대비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전제가 약화될 경우 '가치 저장 수단'이라는 내러티브가 악화될 수 있다"라며 "다음 강세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흔들릴 수 있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