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재무 전략 기업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이더리움 보유량을 570만개 이상으로 늘리는 동시에 러셀 1000 지수에 편입됐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주 4300만달러(약 661억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이 57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단가는 1569달러이며, 이는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 1억2070만개의 4.7%에 해당한다. 비트마인은 전체 공급량의 5% 보유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톰 리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은 "지난주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쉽지 않은 한 주였다"며 "이더리움이 8% 하락했지만, 이더랩스 설립과 영국 중앙은행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입장 완화 등 긍정적인 발전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매입으로 비트마인은 상장 기업 가운데 이더리움 최대 보유사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러셀 1000 편입도 기관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수의 뮤추얼펀드와 ETF, 연기금이 러셀 1000을 추종하며 편입 종목을 의무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리 의장은 "러셀 1000 편입으로 수백에서 수천 명의 기관 투자자가 비트마인 주주로 새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마인 주가(티커: BMNR)는 이날 1.7% 오른 13.80달러로 마감했으나, 이더리움 하락과 함께 지난 한 주간 누적으로는 9% 하락한 상태다.
한편 경쟁사인 샤프링크와 포워드 인더스트리스,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 가상자산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도 이날 미국 상위 3000개 기업을 추종하는 러셀 3000 지수에 함께 편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