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암호화폐 해킹으로 '760억弗' 탈취…최대 피해는 휴머니티

지난달 암호화폐 해킹으로 '760억弗' 탈취…최대 피해는 휴머니티
사진=셔터스톡

지난달 암호화폐 업계 해킹 피해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업체 펙실드는 6월 한 달간 암호화폐 업계에서 약 40건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킹으로 인한 피해액은 약 7590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 피해액(8170만달러)과 비교하면 7.1% 감소한 수치다.

휴머니티(H)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휴머니티 자체 조사에 따르면 해킹 피해 규모는 3600만달러에 달한다. 테런스 곽 휴머니티 설립자의 개인 키 유출이 해킹 원인으로 추정된다.

펙실드는 휴머니티 공격자가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하이퍼리퀴드(HYPE), BNB체인 등을 활용해 탈취 자금을 세탁했다고 봤다. 펙실드는 일부 자금은 별도 사건인 켈프다오 해커의 자금과 혼합된 정황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동일한 해커가 2개의 사건에 모두 관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편 TRM랩스에 따르면 올 들어 최근까지 암호화폐 해킹 누적 피해액은 7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