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 속 기술주 반등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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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출발 속 기술주 반등폭 축소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이란간 적대 행위가 중단된 가운데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 1% 이상 크게 올랐던 나스닥 종합 지수는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 15분에 0.1% 상승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S&P500지수는 0.1%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3% 올랐다.

지난 주 실적 발표후 급등한 마이크론 주가는 이 날은 8% 하락한 1.0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샌디스크도 8% 하락했다. 엔비디아와 인텔, AMD도 모두 내렸으며 TSMC의 미국ADR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주 나스닥100지수에 7월 6일부터 신속 편입된다는 발표후 이 날 3% 가까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역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로켓랩이 위성전화 분야의 선구자인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를 주당 54달러에 현금과 주식을 혼합한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로켓랩은 11%, 이리듐 커뮤니케이션스는 21% 급등했다.

컴캐스트 주가는 미디어 및 기술 사업 부문을 두 개의 상장 회사로 분사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8% 급등했다. 분사는 약 1년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주 후반의 군사적 충돌 이후 28일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상선들이 호즈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주 초반 전쟁 이전 가격으로 복귀했던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미국과 이란간 충돌로 소폭 상승했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72.47달러로 0.6% 올랐다. 미국산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2% 상승한 배럴당 70.06달러로 70달러위로 올라선 상태에서 거래됐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인 4.374%에서 움직였으나 2년물 국채 수익률은 1.9bp(1베이시스포인트=0.01%) 오른 4.107%를 기록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기술주에서 다른 업종으로의 자금 이동이 나타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 알파벳이 각각 2%, 4.6% 하락하고 스페이스X는 17% 폭락하면서 나스닥 종합은 4.6% 하락했다.

기술주 비중이 낮은 다우는 반면 머크와 존슨앤존슨 등이 각각 13%와 11.5% 상승하며 지난 주 상승세로 마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