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자오 "약세장, AI·4년 주기 등 복합적 요소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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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자오 "약세장, AI·4년 주기 등 복합적 요소에 따른 것"
사진=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약세의 원인이 인공지능(AI) 산업으로의 자금 이동과 지정학적 리스크, 4년 주기 사이클 등 복합적 원인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창펑자오 바이낸스 창립자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의 약 50% 조정은 단일 요인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지정학적 긴장과 AI 산업으로의 자금 이동, 전통적인 4년 주기 사이클이 시장을 동시에 압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해 약 12만6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 약 6만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도 "단기적인 가격 압박에도 업계의 장기 성장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AI와 같은 신흥 산업이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거래와 금융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상자산 산업 규모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오 창립자는 예측시장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예측시장이 가격 발견 기능과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규제 측면에서는 미국이 연말 이전 클래리티법(Clarity Act)과 같은 법안의 입법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자오 창립자는 "이러한 정책은 가상자산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궤도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클래리티 법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미국이 가상자산 규제 측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