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월렛, IPO 준비 본격화…디지털월렛·B2B 결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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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월렛, IPO 준비 본격화…디지털월렛·B2B 결제 사업 확대
사진=트래블월렛

글로벌 외환 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7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래블월렛은 이번 대표 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IPO 절차를 본격화하는 한편, 글로벌 디지털월렛 서비스와 B2B 결제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체 외환·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대표 주관사 선정은 국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상장 입찰과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이뤄졌다. 회사는 핀테크 IPO 수행 경험과 리서치 역량, 글로벌 기관투자자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트래블월렛은 현재 46개 통화의 외화 충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누적 카드 발급 수는 960만장을 넘어섰으며, 누적 거래액은 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외환 결제 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월렛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일본에서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디지털월렛 생태계를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클라우드 기반 결제 처리 시스템과 글로벌 카드 네트워크 연동 기술을 활용해 B2B 결제 인프라도 고도화하고 있다. 해외 결제와 외화 정산, 글로벌 카드 발급 기능을 모듈 형태로 제공해 기업들이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트래블월렛은 외화 충전과 해외 결제 서비스를 대중화하고 자체 외환·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성장해왔다"며 "국내 외환 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글로벌 디지털 월렛과 B2B 결제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더 큰 시장에 도전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PO는 글로벌 외환·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단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기술력과 수익성을 갖춘 지속 가능한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