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이란 충돌 재점화에 반등…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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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충돌 재점화에 반등…호르무즈 해협 운송 차질 우려
사진=셔터스톡

국제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재개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배럴당 73.39달러까지 오르며 1.9%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7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유가 상승은 카타르산 원유를 운송하던 유조선이 공격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했고, 이란은 앞선 컨테이너선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해당 유조선을 타격했다. 양측은 서로가 휴전 합의를 먼저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은 추가 군사행동을 중단하고 3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 운항은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충돌 여파로 일부 유조선은 해협 통과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시아만에는 여전히 수백 척의 선박이 대기 중인 만큼 선주들의 운항 경계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